마중물 봉사대 성 요셉의 집 점심 무료봉사
마중물 봉사대 성 요셉의 집 점심 무료봉사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4.12.11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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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봉사는 행복을 낳는 삶

▲ 1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 무료봉사를 하고 있다.
마중물 봉사대(이범기 회장)는 6일 토요일 성 요셉의 집에서 독거노인 100여 명에게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 무료 봉사를 했다.

마중물 봉사대 김현숙 사무국장은 “성 요셉의 집은 토요일에는 점식 무료급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우리 봉사원들이 성 요셉의 집에서 독거노인들을 모셔 식사대접을 무료로 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두가정과 결연을 맺어 음식을 배달도 하며, 음식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직접 만든 폼 아트 액자에 담아 전달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정지환(24) 봉사원에게 그간의 봉사활동에 대한 소감을 물었더니, “광산구 수완동에서 엄마와 함께 배달봉사를 갔는데 어르신들의 말동무도 해드리고 어깨 안마도 해드리면 웃으시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과 고맙다고 하실 때 마음에 뿌듯함을 느끼며 봉사하는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 봉사원들이 음식을 나르고 있다.
김동환(무등중학교 1학년)은 “어르신들이 활짝 웃어주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얼굴에 항상 미소가 생기고 가슴 뿌듯함을 느끼며 새로워진 나를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채린(대성 여중 1학년)은 “어르신들이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가시면서 두 손을 꼭 잡아주시며 ‘고맙다.’ ‘맛있게 잘 먹었다.’라고 말씀해주시니 정말 고맙고 ‘나도 무엇인가를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마중물 봉사대는 청소년봉사단들과 함께 무료 식사봉사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목욕탕 바닥에 미끄럼 방지 패드를 깔아드리고 필요한 곳에 안전 바를 설치하는 등 백운동의 천사들이었다.

이범기 회장은 “우리가 베푼 작은 봉사와 나눔 때문에 누군가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갈 의미와 가치를 느끼면서 살아 갈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다.”라는 말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 성요셉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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