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산책, 그리고 환경.
건강과 산책, 그리고 환경.
  • 신문식시민기자
  • 승인 2014.11.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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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은 환경의 산물.

▲ 필자.
의료의 선진화와 경제의 풍요가 건강백세 시대를 만들었다. 인간백세시대는 말이 아닌 현실이다. 그래서 건강하게 늙어가기 위해서 운동을 한다. 운동장소에 따라 여러 가지 여건이 변할 수가 있다. 보는 것이 바로 느끼는 것이요, 느낌에 따라 발생하는 감정변화는 건강과 쇠약의 갈림길이기 때문이다.

푸른 길공원은 도심 산책길로 실버들의 명소가 되어 있다. 무척 좋아한다. 철 따라 갈아입는 옷들이 계절을 잘 알려주고 평탄하고 도심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어느 곳으로나 걸어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가 있는 터미널과 같은 곳이며 정감이 아주 좋기 때문이다.

푸른 길공원은 남광주 새벽시장이 있어서 사람 사는 냄새를 느낄 수가 있어서 좋고 살기 위한 생동감이 있어서 좋다. 젊은 청춘들이나 실버들도 푸른 길공원 남광주 역사 새벽시장을 보면서 도시의 낯선 아름다운 삶의 풍경이 있다. 발 디딜 틈 없는 벅적거리는 인파, 싱싱한 먹을거리, 흥정하는 소리. 주고받는 거래. 고단한 삶의 풍경 속에 경제가 있기 때문이다. 손수레에 가득 싣고 가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할머니의 손맛으로 밥상의 입맛은 풍성할 것이다.

푸른 길공원 남광주 역사의 새벽시장은 푸른 길공원을 걷다 보면 남광주 역사의 새벽시장의 아름다운 풍경은 우리 주위에서 보기 드문 산책로의 정경이다. 구부러진 허리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고단한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단면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살기 위한 몸부림일까? 많은 사람과 부대기며 자신을 잊기 위해서 나왔을까? 산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푸른 길공원을 걷다 보면 항상 생동감이 있는 사철 늘 푸른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을 타는 실버들의 생각일까? 모든 생물은 환경의 산물이다. 싸늘한 날씨에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세월도 떨어지고 건강나이도 떨어지는 것을 새삼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나 여름에 해당하는 말이 아닌가? 새삼 느껴본다.

단풍이 들고 낙엽이지는 가을은 실버들에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가슴을 뭉클하게 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지게도 한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좋아할 사람은 시인이나 좋아할까? 감정을 쏟아내기 때문에 말이다. 그러나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먼저 놀란 사람은 시인들일 것이다. 그래서 늘 푸른 청솔 시원한 하늘 바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걸을 수 있는 늘 푸른 산길이나 늘 푸른 산책길을 나는 좋아 한다.

푸른 산에는 바람이 땀을 닦아주고 청솔 바람으로 극진하게 인사하며 환영해주니 푸른 청솔이 많은 산은 더욱 좋다. 요즘은 편백나무 산책길을 선호한다. 편백나무의 진한 향에서 풍기는 피톤치드는 인간 백세시대를 더욱 건강 장수하게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편백가구가 요즘 대세다.

청솔이나 늘 푸른 숲들은 무거운 발걸음을 끌며 몰아쉬는 숨소리를 멎게 하는 의지 처이다. 이마에 송알송알 맺는 땀방울을 고운 실바람 수건으로 닦아주고 찌그러진 허파도 맑고 깨끗하게 털어준다. 자동차 공기정화기처럼 털어주니 참으로 좋은 친구가 아닐 수가 없다.

늘 푸른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과 대화하는 청솔 몸통에 기대고 의지하면 먼 하늘을 바라보라. 그리고 상상의 날개를 펴고 창조의 꿈을 설계하라고 파란 하늘종이를 내민다. 청솔 푸른 산은 미래를 펼치고 과거를 생각하는 참선의 도장이다.

푸름은 싱싱함이요, 늘푸른 나무는 사람의 마음을 늘 푸르게 한다. 실버들은 한 걸음 걸어도 늘푸른 청솔. 편백 나무, 동백꽃나무가 펼쳐지는 곳에서 등산이나 산책을 하면 좋다. 그곳에 건강한 생각과 생동감이 넘치는 창조가 있기 때문이다. 실버들의 산책은 생동감이 넘치는 늘 푸른 산책길이 좋다. 늘 푸른 산책공원! 상상만 해도 건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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