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백운2동 주민들과 풀뿌리 대화
최영호, 백운2동 주민들과 풀뿌리 대화
  • 신문식시민기자
  • 승인 2014.11.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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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구청장의 대화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느껴져

▲ 제안사항에 답변하는 최영호 청장.
광주 남구 최영호 청장은 24일 오전 백운2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통장단. 자치위원회. 부녀회와 주민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구정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즉석에서 답변했다.

먼저 신정현 백운2동 주민센터 동장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주민선호도와 주민 참여도에 따라 주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주민 호민관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하고, “마을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 마을을 재발견하기 위해서 마을지를 제작하고 있으며, 문패 달기운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반갑게 악수하는 최영호 청장과 조용성 자치위원회 간사
최영호 남구청장은 구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안을 보고했는데 “남구 재정이 가장 빈약하다. 남구 지역에는 상업지역이 없고 산업단지 지역이 없어서 재정자립도가 건실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남구의 산업단지는 광주 전체의 1.5%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린벨트 지역은 64.3%로 예산확보가 어렵다.”고 말했다.

최영호 청장은 “산업단지와 그린벨트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남구 자체적으로 해결하고자 구의회의 원들과 상의를 했으며 광주시에서는 해소해주지는 못할망정 방해는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보훈병원을 매수해서 남구에 없는 예식장, 영화관, 청소년 문화센터를 건립하려 하고 있다.”고 말하고, 광명아파트 건설로 인해서 주민들의 실망감을 달래려는 마음인지 “광명아파트는 33층 607세대를 건설하겠다고 신청한 사업은 광주시의 허가권한에 속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구에서는 어디까지나 공익을 위한 방안으로 활용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담벽에 벽화색칠하기를 제안하는 흰구름 봉사단 이제금 단장.
최영호 청장은 “백운1동에 거점 경로당이 건설되는데 거점 경로당은 경로당 회장들이 결정하고 회원들이 동의 승인을 해야 하며, 구청에서 밀어붙이는 사업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거점 경로당을 통해서 실질적 노인복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도시재생아카데미. 백운광장 활성화를 위한 백운고가 철거. 구 남구청사에 청소년 도서관 등에 대해서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주민 제안으로는 박철우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장의 어린이 놀이터. 박수철 통장단 회장의 주민홍보를 위한 게시판. 박애란 국민 생활공감 모니터 회장의 백운 고가 건널목 주변의 위험성. 흰구름 봉사단장의 담벼락에 벽화사업 등을 제안했다.

▲ 백운 고가 건널목주변 위험성을 개선해주기를 제안하는 박애란 회장
주민과 청장 간의 대화는 화기애애한 가운데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청장과 대화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남구청에서 민원담당 실무자들이 함께 참석해 즉석 답변을 하는 등, 남구청이 백운2동으로 이주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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