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동 한마음 축체'를 축하하며
'백운동 한마음 축체'를 축하하며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4.10.10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운광장시대> 개막의 출발점이요, 첫단추가 되어야
▲ 신문식 시민기자

광주 남구 백운동은 지리적으로 광주의 남문이지만 지금까지 변두리의 지역을 면하지 못하고 후진성을 보이고 있는 낙후된 지역이다.

지리적으로 지세를 보면 원래에는 배산임수(背山臨水)가 잘 갖춰진 천혜의 명당을 품고 태어난 알자리 땅임에도 문화의 발전을 이룩하지 못한 것은 하늘에서 사람을 보내지 않아서 일까? 하늘은 땅을 낳고 땅은 사람을 낳는다는 말이 있다. 지령은 인걸이다. 그러면 백운동에서는 하늘의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사람이 없었단 말인가?

하늘의 소리, 천성을 들을 줄 모르기 때문에 까치고개를 만들어서 까치소리를 들어보라고 까치고개까지 이름을 주었다. 하지만 아무도 천성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그것은 아직은 지령은 인걸이라는 말이 때가 이른 것일까?

요즘 백운동 1동과 2동이 한마음 축제를 한다고 자치위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행정적으로 백운동 지역을 편이 상 실선으로 획정된 둘이 한자리에서 더구나 마음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요, 더 넓게, 더 높게, 더 깊게, 더 크게 생각하고 이해하고 분별하려는 움직임이라 생각해서 동장과 자치위원장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백운동은 천혜의 명당으로 광주 남문으로써 수문장의 역할을 하고 사통팔달로 교통요충지이다. 그러나 지역의 낙후로 인해서 교통의 요충지이지만 도로의 구조적 모순 때문에 교통사고의 다발지로 천혜의 명당지역이 사람들의 인식부족으로 생각 없이 책상에서 그려진 그림 때문에 나쁜 이미지를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타 지역에는 자연공원들이 넓게 펼쳐있지만 백운동에는 자연공원은 물론 인위적인 공원도 없는 복지시설의 낙후지역이다. 이제는 새롭게 크게 깊게 멀리 보고 밑그림을 그려야 할 때이다. 백운광장시대를 열기 위해서 말이다.

백운동주민들이 함께 한자리에서 한마음으로 한마당 축제를 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다. 늦은 감은 있으나 백운광장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면 시기적절하게 행사를 하는 것 같다. 역시 백운동이다. 백운동 주민은 때를 아는 주민이고 백운동 지세는 주민이 때를 아는 시기를 맞춰서 백운동 주민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백운동 주민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면 어떤 중지를 모을 수 있는 화두가 나올 것이며, 정치꾼들은 얼른 화두를 자기 것으로 소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백운광장시대의 문제는 백운동 주민들이 먼저 뜻을 모아야 한다. 백운광장시대의 화두는 백운동주민들만의 화두가 아니라 백운광장과 인접한 모든 지역의 문제이며, 광주의 문제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백운광장시대는 광주의 새로움을 보이는 신선한 곳이어야 하며, 광주의 새로운 모습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백운동이 변해야 한다.

백운동의 문제는 흰 구름에 감춰져 있는 수수께끼 문제를 백운동에서 주축이 되어서 백운광장시대의 화두를 던져야하고 해결방안으로 인접 지역주민들과 협의회를 구성해서 백운광장시대가 더불어 함께하는 빛고을 공동체 모두의 것이 될 수 있는 여의주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백운동 자생단체 리더들의 책임이 막중한 것이다. 백운동주민들은 축제마당에 많은 내외귀빈들이 올 것이므로 축제를 질서정연하고 차분하게 상호협력하고 헌신 봉사하는 등,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서 천혜의 명당 백운골 마을다운 참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백운동 합동한마음축제를 성사시킨 1, 2동 주민센터 동장과 자치위원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백운동 주민들은 힘찬 박수를 보낸다.

최신 HOT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