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투표로 마을지 이름 정한다
마을 주민 투표로 마을지 이름 정한다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4.08.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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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 주민들이 '보드에 스티커 선택' 방식으로 결정
▲ 20일 백운동 진도회관에서 가진 백운동 마을지 제작 워크숍

마을 주민들이 마을지 이름을 직접투표 방식으로 정하기로 했다. 백운동의 이야기다. 마을지 제작위원회가 있긴 하지만 마을 주민들의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 공감을 더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광주 남구 백운2동 주민센터 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만)는 백운동 마을지 제작 3차 워크숍을 20일 저녁 진도회관에서 13명의 편집위원이 모여 가졌다. 이선행 편집장의 사회로 마을지 명칭과 출판사 선정 방법에 관해서 토론을 하였다.

민판기 편집위원은 발언을 통해서 “마을지 명칭은 주민 참여와 전체의 뜻을 담는 과정이 있을 때 마을지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애정이 깊을 것이다"면서 "그러므로 중학교와 동사무소, 그리고 서남교회에 추천 보드 판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스티커로 선택하게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행 편집장은 우선 편집위원들이 마을지 예비 명칭 3개를 선정하여 주민의 선택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해 위원들의 다수결에 의해서 3개를 선정했다. 예비 마을지 이름은 백운골 까치, 함께하는 백운골, 백운골 마루 등이다.

또 위원들은 “광고는 상업성 광고를 배제하고 기사를 중심으로 하며 주민들에게 상식과 지식, 그리고 친근감을 느낄 수가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편집위원들은 백운동 마을지를 만든다는 자부심에 시종일관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토론했으며, 백운동 까치 소리가 시민들에게 반갑고 좋은 소식을 전해주기를 바라면서 백운광장 시대가 더욱 빨리 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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