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중, 자신의 한계 시험하는 것이 도전
박형중, 자신의 한계 시험하는 것이 도전
  • 권준환 기자
  • 승인 2014.07.31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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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 발전 위한 청년기금 마련 필요
교류와 소통으로 생각 넓히는 대학생 돼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신의 한계를 정하고 그 한계 이상에 대해서는 미리 선을 긋고 도전하려 하지 않는 경우의 사람들 말이다.
하지만 인간은 외부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자신도 미처 알지못했던 잠재 능력들이 무의식적으로 돌출되거나 폭발적으로 발휘되는 사람들도 있다. 환경에 적응해 간다는 뜻이다.

이러한 현실의 벽을 뚫고 자신이 생각하던 것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응원과 박수, 그리고 관심을 받게 된다. 조선대학교 무역학과에 다니지만 지금은 휴학중인 박형중 군이 이런 관심을 받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외삼촌이 운영하는 문방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공동디자인 단체 점선면을 이끌고 있으며, 많은 미술대 친구들과 같은 인프라를 가진 학생이다.

그는 자신이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 28가지를 작성하고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그는 현재 ‘해병대에 입대하기’와 ‘미국 대륙 자전거 횡단’ 두 가지를 달성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무역을 통한 세계일주’를 계획하고 있지만 여러 번 넘어지며 힘든 도전을 하고 있다. 남들이 하는 평범한 세계일주가 아닌, 자신이 배운 것을 활용해 보려는 것이기에 그렇다.

박 군은 자신이 시장이 된다면 청년문화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청년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할 용기를 냈지만, 자금 사정 때문에 그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청년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대학생들이 학점만 보고 강의를 듣기 보다는 자신이 듣고 싶고, 배우고 싶은 수업을 선택해 들으라고 말한다. 다른 학과 수업도 들어보면서 이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넓히라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을 횡단했다고 여러 곳에서 관심을 가지고 기대를 하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다고도 한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이 도전이라고 말하는 그는 지금도 ‘도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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