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정책을 직접 반영하는 통로
시민의 정책을 직접 반영하는 통로
  • 김영삼 광주민관합동정책워크숍 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승인 2014.06.26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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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광주광역시민관합동정책워크숍

참여와 소통!! 광주를 변화시키다.
2001년부터 광주시와 지역의 시민단체가 함께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는 ‘민관정책워크숍’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에 걸 맞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민사회의 다양한 참여 속에서 소통과 공유의 광주시 행정 체계를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지방자치 3.0의 핵심 의제는 참여와 소통에 있을 것이다. 과거처럼 일방통행식 행정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방행정이 시장과 공무원만의 소유물이 아닌 광주 시민전체의 문제로 전환될 때 비로소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민관합동정책워크숍’은 소통과 공유의 실험장임과 동시에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500명의 광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시민들로부터 제안된 정책들을 토의하고 내년 광주시에 우선 반영될 정책들을 정하는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2014년 민관합동정책워크숍은 올해 1월부터 광주시 담당부서와 지역 사회의 주요한 연대단체들이 함께 방향성과 실행계획들을 논의하였다. 지방행정을 크게 자치행정, 문화관광, 사회적 경제, 여성청소년, 도시환경교통, 사회복지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하여 다양한 정책들을 지난 5월까지 모집하였다.
모집된 정책들은 전체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비슷한 의제를 통합하거나, 공공성에 기반 하지 않은 의제는 탈락시키거나 하는 1차 정리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23일 2차 전문가 정책 토론회를 통해 각 분과별로 최종 2개씩 12개 의제를 확정하여 7월 18일 DJ센터에서 ‘시민아고라 500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정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500명의 시민들이 숙의형 토의기법을 통해 서로간의 생각을 나누고 합의해 가는 ‘시민아고라500원탁회의’는 소통과 공유라는 측면에서 매우 신선한 시도가 될 것이다. 민선6기 광주시정의 방향은 소통과 공유, 시민참여라는 측면에서 숙의형 토의기법을 통해 행정의 주요한 결정을 내린다면 광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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