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와 하수구, 유비무환이다.
물난리와 하수구, 유비무환이다.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4.03.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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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이 되어버린 민원처리 이제는 실명책임제이어야 한다.
▲ 신문식 시민기자

강우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요즘 내리는 봄비는 농작물과 초목에 아주 좋은 약비이다. 봄이라서 그런지 약하게 내리면서 꾸준하게 내리니까 사고가 없어서 좋다. 불어나는 개울물을 보면서 티끌모아 태산이라더니 제법 많은 물이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가뭄 걱정하던 생각이 조금은 풀린 것 같다.

지난 여름을 회상해 볼 때 너무나 많은 수재를 겪어서 비가 많이 와도 걱정 비가 안와도 걱정이다. 지방자치가 활발하게 위민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비만 오면 물난리를 겪는 것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아예 돈만 먹는 하마가 되어버린 지방자치를 없애버리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도시의 물난리의 원인을 보면 하수구의 막힘과 게으름에서 나온다. 주민불편과 위험불편을 신고해봐야 대답만 할뿐이지 코 방귀도 안 뀐다. 모든 민원이 그렇다. 인력과 예산타령을 하면서 예산은 엉뚱한데 퍼 붇고 있다.

여름이 되기 전에 하수기를 정비하고 청소해서 소통이 잘되게 해야 하는데, 지금 하수구를 보면 막혀서 엉망진창이다. 많은 집중호우가 오기 전에 하수구가 막히지는 안했는지 점검정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도시의 물난리의 원인은 하수구에 있다. 유비무환이다. 작은 것이 대형 사고를 부른다. 가재도구가 물에 잠겨있을 때 당사자의 생각을 해봤다면 민원처리를 빨리 움직여야 한다.

하수구 설치가 오래된 곳은 요즘 내리는 집중 호우의 강수량을 수용하기가 어렵다. 관로를 대형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 도시에는 지면으로 스며드는 물이 적고 아스팔트에 내린 물이 바로 하수구로 몰리게 됨으로 하수구의 용량이 대용량 관로이어야지 옛날 강우량에 하수구를 맞추면 물난리의 원인이 된다. 치산과 치수는 정부와 지차체의 몫이 아닌가?.  체계적으로 정비를 해서 여름 물난리 연례행사를 치르지 않게 유비무환을 대비를 해야 한다.

유능한 지도자는 주민의 불편이 어디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한다. 대수롭지 않는 하수구가  연례행사로 주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 반복되는 사고를 연출하는 지도자는 자격이 없는 것, 지난 해 도시지역의 물난리가 어디서 원인이 되었는지 확인해 볼 것도 없다.

하수구가 막힌 것이 원인이요, 폭우강수량을 수용하지 못한 배관이 원인이며, 공직자의 게으름과 안이한 생각이 대형사고의 원인이었다. 거듭 말하지만 도시의 물난리 주범은 하수구요, 공직자들의 게으름에서 비롯된다. 예산타령 인력부족 탓할 것도 못된다. 안이한 발상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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