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문회의1차>시민단체와 적극적 파트너십 발휘해야
<편집자문회의1차>시민단체와 적극적 파트너십 발휘해야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4.03.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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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콘서트, 언론콘서트 등 열어 시민과 함께 지역문제 고민해

“시민의소리가 지역 시민단체와 파트너십을 발휘해 함께 발전했으면 합니다.”

시민의소리(대표 문상기)는 지난 24일 본사 편집국에서 2014년도 제 1차 편집자문회의를 열었다.

▲류한호 편집자문위원장
이날 편집자문회의는 류한호 위원장(광주대 교수), 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김기홍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김성인 광주전남시민포럼 공동대표, 박은정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홍보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소리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류한호 위원장은 “시민의소리는 꼬박꼬박 다른 언론이 말하지 못하는 부분을 용기있게 기사를 통해서 말해주고 있다”며 “언론의 정체성 부분에서 시민의소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부분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시민의소리>가 지난 한 달 동안 단독 보도했던 본지 662호(광주 구의원 활동했나vs자리만 차지했나), 663호(5개 구의원 ‘노는’ 의원들 많다), 664호(구의원 해외연수 보고서 표절, 표절, 또 표절), 665호(구의원 자질 의심스럽다), 666호(시의원 해외연수보고서, 시의원은 다를 줄 알았더니…)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임낙평 공동의장은 “구의원, 시의원들의 해외연수보고서가 임기 말기에 나온 부분이 아쉽기도 하다”며 “임기 중간쯤에 보도가 됐더라면 시의원들도 ‘뜨끔’하고 의정활동에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임 의장은 “6·4지방선거 국면으로 접어든 만큼 지역의 변화를 선도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고, 기사에는 지역의 욕구가 반영되어야 한다”며 “후보들의 선심성, 토건성 공약들을 모아 적극적으로 유권자, 시민들이 볼 수 있게, 접근할 수 있게 보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인 광주전남시민포럼 공동대표
다음으로 김성인 공동대표는 대안매체로서 가치와 역할부분에 있어 ‘시민의소리’가 소중하다며 입을 열었다.

김 공동대표는 “그동안 활발한 보도를 해줘서 고맙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2가지 주문을 하고자 한다”며 “하나는 민간부분과 협력해서 하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조건의 열악함을 지역의 여러 시민단체와 협력체제를 통해 극복하고 공동 행사 주최 등 시민단체와 함께 지역문화와 관련된 심층취재, 기획기사를 발굴했으면 한다”며 “나머지 하나는 광주 시정을 감시하는 기사는 많지만 전남 시정을 감시하는 기사는 상대적으로 적어 전남판에도 관심을 뒀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김기홍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이날 편집자문회의에 참석한 김기홍 사무처장은 “시민의 소리는 다른 언론과 다르게 ‘경실련’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른 신문사는 기관지로 전락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시민의소리는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게 비판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김 사무처장은 “시민단체와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다음 민선 6기 광주의 미래를 어떻게 가져가야하는지 점검했으면 한다”며 “시민의소리가 보도해서 도시공원문제, 하천문제들의 개념들을 제안된 의제로 채택되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김 사무처장은 “대안운동을 하고 있는데 시민의소리가 지역문제를 고민하는 ‘언론콘서트’, ‘신문콘서트’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고 아이디어를 냈다.

▲박은정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홍보부장
마지막으로 박은정 홍보부장은 “참교육학부모회는 최근 발생한 허재호 5억 노역에 대한 문제 등 모든 문제를 교육에서부터 관련된 문제로 진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러 시민들과 같이 공유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시민의소리와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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