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황사 피해도 우려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재화)는 연중 세 번째로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3월에는 황사와 이상기후로 인한 대설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방재청 재난종합상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2003~2012년) 간 3월에 자연재해가 15회 발생해 7월과 8월 다음으로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10년 간 3월에만 6회의 대설이 내려 726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3월 평균 황사 발생일수는 2.5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돌발성 폭설로 인한 주택이나 비닐하우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이 30㎝ 이상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치우고, 황사가 발생했을 때는 창문을 닫고 노약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보호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시 소방안전본부 이원용 방호에방과 소방령은 “지난 2005년과 2010년에는 3월 중순에도 대설이 내려 교통이 마비되고 많은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다.”라며 “3월에는 ‘봄의 불청객’ 황사에 대비하고 예상치 못한 대설에도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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