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음식물쓰레기 퇴비로 만들어 나눠줘?
광주환경공단, 음식물쓰레기 퇴비로 만들어 나눠줘?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4.02.25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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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로 만든 최고 품질의 퇴비 시민에게 무상제공

광주광역시와 광주환경공단은 오는 3월 20일 광주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푸른 광주 묘목 나누기' 행사에 맞춰, 행사참여 시민에게 <묘목 1그루 + 퇴비 1포>를 무상으로 나눠 준다. 이번 행사에 환경공단이 나눠주는 최고 품질의 유기질 퇴비로 1kg용량 43,000포다.

공단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생산해 지난 9년 동안 하림에 무상으로 제공하던 사료를 올해부터 1년 동안 부산물 15,000톤중 95%는 사료 원료로 유상판매 해 4억 7천 5백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나머지 5% 부산물로 유기질 퇴비 1kg짜리 43,000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 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의 퇴비 무상제공은 음식물쓰레기 부산물 퇴비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쓰레기도 자원이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환경생태도시 “푸른 광주”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박화강 이사장은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사계절 꽃과 나무가 시민들과 함께 숨 쉬는 행복한 광주를 만들고, 모든 쓰레기(폐기물)을 또 다른 자원으로 재생 시킨다는 신념이다”라고 말했다.

공단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만든 퇴비는 한국단비사료협회 검사결과, 단백질 20%이상, 지방 10%이상의 유기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유해성분은 검출되지 않아 양질의 사료로 인정받았다.

또한, 광주농업기술센터와 화훼단지에서 꽃과 나무, 고추와 상추 같은 텃밭 작물에 직접 시험 사용한 결과, 땅을 살리고 식물의 성장 발육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유기질 퇴비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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