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문위원장, ‘지역신문발전기금 확보 노력할 것’
국회 교문위원장, ‘지역신문발전기금 확보 노력할 것’
  • 권준환 기자
  • 승인 2014.02.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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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사협의회, 내년 지발기금 확보 위해 국회, 지발위 방문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주간지선정사협의회 회장단이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 확보와 관련, 7일 국회를 방문하고 2015년 국회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신학용(민주당, 인천 계양구갑)위원장이 지역신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예산 확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지발위 우병동 위원장은 지발위 선정사들과 함께 예산확보 및 지발법 개정 노력을 펼쳐 나가자고 밝혔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주간지선정사협의회(회장 이안재 옥천신문 대표, 이하 선정사협의회) 회장단은 7일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 확보 등을 위해 국회와 지역신문발전위원회를 방문하고 지역신문발전기금 확보와 지발법 개정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선정사협의회는 국회 교문위 신 위원장과 여야 간사 의원실을 방문해 내년도 기금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문위 신학용 위원장은 이날 지역신문이 처한 위기상황을 설명하고 지발위 예산확보와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선정사협의회 회장단의 말에 “거대한 자본을 투자해 살아남을 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 공적지원이 끊기면 살아남기 어려운 게 지역신문의 현실”이라며 “계속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1월27일 선정사협의회 임원진이 새로 구성된 후 그동안 계속돼온 선정사협의회 차원의 예산확보 및 법개정 노력의 하나로 관련 국회의원과 지발위를 방문, 간담회를 통해 현안을 토의해보자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선정사협의회 회장단은 이날 신 위원장은 물론 교문위 여야 간사인 김희정 의원(새누리당, 부산 연제구)과 유기홍 의원(민주당, 서울 관악구갑) 의원실을 방문해 건강한 지역언론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내년도 기금 확보와 2016년까지 한시법으로 되어있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국회 방문에 이어 선정사협의회 회장단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우병동 위원장과 김상식 위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각종 지발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우병동 위원장은 “지역신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발위가 나서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보자”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특히 등급별 심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1월27일 지발위 설명회 인사말과 관련, 지역의 특성과 아울러 개별 신문사들의 규모와 특성까지 감안해 세심하고 구체화된 심사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이 자리에서 우 위원장은 오래된 장비의 교체지원에 대한 요청을 듣고 검토해보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선정사협의회 이안재 회장은 “선정사협의회가 구성된 후 처음으로 찾은 국회와 지발위인 만큼 우리들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선정사협의회가 좀더 건강한 언론문화를 이끌고 지역신문에 대한 관심을 좀더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정사협의회 회장단 국회 및 지발위 방문은 이안재 회장, 해남신문 이웅 대표, 자치안성신문 최용진 대표, 태안신문 신문웅 편집국장, 한산신문 성병원 편집국장 등 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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