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점점 관심을 잃고 있는 독일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쉽ㄱ데 배우는 독일어 무료 시범강좌를 연다.
'독일문화원 광주어학센터' 주관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이달 중 무료 시범 강좌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강좌는 수강 예정자들에게 수업 방식을 미리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스별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강좌를 단계별로 나눠 진행한다.
시범 강좌는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가장 기초 단계인 A1·2강좌는 21일 오전 11시, 23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다음 단계인 A2·2강좌는 29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진행되고 다음달에는 7주 코스를 한 달 만에 끝낼 수 있는 초집중 강좌도 운영된다.
독일문화원 광주어학센터는 전남대 구 박물관(중앙도서관 뒤편) 공간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최근 앙엘라 자네테(Frau Angela Jeannette) 어학협력관이 센터 책임자로 부임했으며 정식 개원식은 오는 3월에 있을 예정이다.
개원 후 정규 어학코스 운영, 독일 관련 문화 행사, 출판물 디지털자료 비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독일 유학을 희망하는 이 지역민의 유럽 진출 과정이 훨씬 수월해진다"며 "전남대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국제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