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봉사자들에게 연수 기회가 주어지길"
"더 많은 봉사자들에게 연수 기회가 주어지길"
  • 김혜정 시민기자
  • 승인 201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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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광주우수자원봉사자 연수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 참가

봉사는 혼자 하는게 아니다. 여러 사람이 모일수록 더 힘이 난다. 또 봉사라는 것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봉사일 수 있지만 무조선 돕기보다는 체계적으로 돕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잘 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고 다른 사람과의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봉사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동안  '2013년 광주우수자원봉사자 연수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광주시가 자원봉사 40만 배가운동을 달성하고 떠난 이번 연수는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 3천시간 이상 달성자 82명이 참가하여 서로 교류하면서 각 봉사팀의 소식을 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제주도를 하루에 8곳씩 2일간에 거쳐 16곳을 돌아보는 강행군이었다. 하지만 그동안의 봉사를 돌아보며 다시 한 번 지역사랑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제주도에서의 체험활동으로 유리의 성, 에코랜드 한상열차, 석부작 박물관 등 제주지역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무궁한 관광자원의 이용으로 생기가 넘치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모두가 봉사의 달인들인 만큼 한 가지라도 놓칠세라 보고, 찍고, 서로 물으면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였다. 그동안 봉사활동에 함께 한 봉사자들이 다 같이 제주도에 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이런 기회가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는 날을 생각해 보았다.

 나는 남구에 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지만 광주의 5개구의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얼굴을 익히며 소통의 시간이 참 좋았다. 봉사는 자신의 희생이지만 그만큼 보람차다는 것이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밝히는 등불, 봉사에 앞장 선 사람들과 봉사를 시작하는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이웃과 함께 하며 훈훈한 사회를 위해 노력을 경주한다면, 머지 않아 다함께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가 되고, 살고 싶은 우리 고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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