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도 전문영역 기사 취재 필요해
시민기자도 전문영역 기사 취재 필요해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3.10.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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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간담회, 1인 뉴스 시대 충실성 위해 숙련도 높인 이후 바람직

시민기자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서는 전문영역별로 나누어 관심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취재와 보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민의소리>는 지난달 30일 본사 편집국에서 김덕모 호남대 교수를 초청해 시민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민기자의 역할이 단순히 신문제작의 뉴스를 일부 채워주는 수준에서 벗어나 기자들처럼 전문화를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김덕모 교수
박재완 시민기자는 “지금까지 <시민의소리>에 보도된 시민기자들의 기사 내용을 보면 사회, 경제, 문화, 지역 등으로 치중되어 있고 일반적인 행사기사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석영 시민기자는 “물론 행사기사는 지역 정보의 하나로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예고기사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이채원 시민기자는 “시민기자도 전문영역별로 구분할 수 있고 자신이 사는 동네 기사도 더 많이 썼으면 하는 바람에서 동네기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덕모 호남대 교수는 “최근 1인 기자, 1인 뉴스 시대가 왔다는 점에서 뉴스의 전문화가 강조되고 있다”면서 “현재는 한 언론사의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여러 관점을 익히고 어느 정도 숙련된 후에 전문 영역을 갖추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해주었다.

정인서 편집국장은 “시민기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시민기자 전문화, 동네 시민기자와 같은 제도를 도입할 생각이다”면서 “여러분들도 주위에 동네기자로 도움을 주실 분들을 추천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진재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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