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민저널리즘 가장 부합한 언론사"
"광주지역, 시민저널리즘 가장 부합한 언론사"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08.21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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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5.18아카이브 연구위원 초청 시민기자 교육

"침체된 언론사를 부활할 수 있도록 하는 가능성은 수많은 시민기자를 보유하는 것 입니다"

<시민의소리>(대표 문상기)는 지난 20일 학동 본사 편집국에서 시민기자교육을 가졌다.

이날 기자교육은 이덕재 5.18아카이브 설립추진위원회 연구위원이 교육 강사로 초빙되어 <시민의소리> 시민기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덕재 5.18아카이브설립추진위원회 연구위원
이덕재 연구위원은 “시민기자가 권력을 대상으로 취재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오늘은 시민기자의 눈으로 어떤 기사를 펼쳐나갈 것인지 논의하는 시간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연구위원은 “지역신문이 IMF 이후 경쟁이 사라져 신문사의 기자수도 줄어들고, 새로운 기자들도 영입되지 않는 실정이고, 기자수에 한계가 있다”며 “오랫동안 기자 활동을 해온 중견급 이상의 기자만 있는 신문사는 때로는 좋은 기사보다 회사 경영에 이익이 되는 것에 기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IMF 이전처럼 취재에 관해 치열한 경쟁구조가 있었던 시대를 선호한다”며 “지방언론의 현실이 드러난 가운데 재활, 부활의 해결책은 바로 시민기자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의소리> 시민기자로 활동 중인 변원섭 참여자치21 공동대표는 “시민의소리가 창간부터 지금까지 세밀하게 기사를 보고 있다”라며 “기사 내용을 보면 시민의소리가 광주지역 신문 중에 가장 가치 있는 신문이다”고 털어놨다.

또 시민기자로 활동 중인 이상수 전 호남대교수는 "다른 일간지들이 보도하지 않는 시민의소리에서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게 즐겁다"면서 "시민기자는 동네기사를 중심으로 많이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김혜정 사랑가족봉사단 회장은 “시민저널리즘을 구현하는 시민의소리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봉사단 회장이지만 시민들이 좀 더 봉사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활성화시키는 기사를 쓰고 있는데 시민들에게 큰 반응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이 연구위원은 “시민저널리즘을 구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언론사는 수많은 시민기자를 보유하고 있는 ‘오마이뉴스’가 있는데 기사를 살펴보면 여러 방식의 기사체를 볼 수 있다”며 “광주에서는 <시민의소리>가 그에 가장 부합한 언론사로 앞으로도 기대에 부흥하는 언론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자교육을 마무리 지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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