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교육, "요즘 피처 스토리 기세가 대세"
시민기자교육, "요즘 피처 스토리 기세가 대세"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08.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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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 시민기자교육 기사쓰는 방법 강의

<시민의소리>(대표 문상기)는 13일 동구 학동 시민의소리 본사 편집국에서 시민기자를 위한 기자교육을 가졌다.

이날 기자교육은 현재 <시민의소리> 시민기자로 활동 중인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목현 전 무등일보 부사장이 기사 쓰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윤목현 전 무등일보 부사장
윤 전 부사장은 “일단 기사는 육하원칙에 따라 사건이 일어난 시간과 순서 등과 관련된 내용을 차례대로 적는다”며 “다음으로 먼저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중요한 내용을 적고 사소한 것들 순으로 쓰는 ‘역피라미드식 문체’로 작성하는 것이 기본이다”고 설명했다.

일단 기사는 역피라드식의 일반기사와 어떤 사안에 대한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분석기사가 있다.

그는 “일반기사에는 기사체가 딱딱하고 형용사가 없어 사실만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분석기사는 상당한 전문성을 갖춰야 하고 기자가 해당하는 사안에 대하 충분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즘은 스토리텔링이 대세다. 이와 함께 기사에도 새롭게 변화하는 글쓰기를 추구하고 있다.

윤 전 부사장은 “한국 기사의 대부분은 스트레이트 기사이며 진한감동을 주는 미담기사보다는 정형화되고 가해자 공격 중심접근 방식으로 취재한 구조적 형식이다”며 “미국 피처스토리는 한국 기사와는 달리 서사체가 대부분이면 현장 스케치 중심으로 ‘사건의 현상화’ 하듯이 풀어 쓴다”고 세세히 설명했다.

피처 스토리 기사를 쓰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나 앞으로 예상되는 미래의 변화를 짚어주는 기획기사를 작성해 트렌드가 느껴지도록 작성한다.

두 번째는 노하우를 제시해야한다. 솔루션이나 노하우를 제시하는 기획기사를 발표하면 자연스럽게 뉴스의 가독성이 높아지고 독자가 늘어난다.

마지막으로 통계나 여론조사를 활용해야한다. 사람은 누구나 나 말고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항상 궁금해 한다. 이 때문에 언론사가 많은 돈을 들여 여론조사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마무리로 윤 전 부사장은 “정보 홍수시대에서 시민기자들의 활동으로 시민저널리즘이 실현되어 세밀하게 우리 지역 곳곳에 일어난 이야기 거리들을 전달했으면 한다”며 “더이상 시민들은 언론의 구경꾼이 아닌 언론을 이끌어가는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활동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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