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원 현충탑을 비롯하여 국립5.18민주묘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등을 둘러보았으며, 독립,호국,민주의 역사현장 순례를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호국, 안보에 대한 폭넓은 현장학습의 기회가 되었다.
이날 시티투어에 참석한 박태후(서석중3) 학생은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시티투어에 참석해 여러 곳을 다니면서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것을 알았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나라사랑 시티투어는 독립, 호국, 민주의 역사현장 순례를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호국 및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1회 시티투어의 호응도가 매우 좋았고, 광주지방보훈청과 사랑가족봉사단의 협력봉사가 청소년의 나라사랑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현장감있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여 봉사의 단계를 한층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단장은 "아주 의미있고 특별했다. 불볕더위 속에서도 일사분란하게 행사가 진행된 것은 모두가 한마음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나라사랑 시티투어의 기회가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주어지고, 전국적으로 진행되어 호국보훈의 의미가 일년 12달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 이주여성 멜시씨는 "시티투어에 참가하여, 딸과 함께 지역사회를 돌아보니, 진짜 뿌듯하고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소감문에 적었다.
사랑가족 박창임(손은혜, 대성여고2의 모친)씨는 "나라사랑을 평소에 느낄 기회가 없었는데, 나라를 위하여 희생한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 가정과 이웃에 잘해야 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시종일관 행사를 진행한 광주지방보훈청 배상현,신정향(보훈과)씨는 일행을 편안하게 안내하여 무사히 일정을 마쳤으며, 귀가길까지 일일이 챙기는 모습에서 호국보훈을 수행하는 진지함을 볼 수 있었고, 한마디라도 더 전달하려고 수고하신 문대식(나라사랑 전문강사)씨의 안내는 어린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