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무관심 정치, 그 해결 방안은
대학생들의 무관심 정치, 그 해결 방안은
  • 이채원 시민기자
  • 승인 2013.08.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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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대학 입시를 치르고 20살이 되는 이들 중 정치·사회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은 몇 명이나 될까.

“귀찮아, 귀찮아, 만사가 다 귀찮아.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기성세대들이 알아서 해결해줄 문제야”라며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이들은 정치 참여 기피증 증세를 보이는 추세다.

재학 중인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봐도 알 수 있다. 젊은이들은 정치 자체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심지어 대학 내 학생자치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갖고 있다.

대신 요즘 젊은이들은 취업, 아르바이트 등 ‘경제’문제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현실주의적 성향을 갖게 되고, 탈정치적인 모습을 내비추는지도 모른다.

실제 일부 단과대학 내 학생회 선거가 눈앞에 다가왔을 때 후보자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주로 단독 후보가 많으며 심지어 총학생회장 선거에도 이와 마찬 가지이다. 학생들은 이마저도 관심 밖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향후 시대를 이끌어갈 20대의 젊은이들은 분명히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아직 시대의식을 갖고 있지 않은 젊은이들은 정치를 보통 기성세대의 문제, 사회라고 무관심으로 대응할 게 아니고 불과 몇 년 후에는 20대도 기성세대가 되어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20대가 주인공이 될 그런 사회는 지금부터 만들어 나가야 되는 것이다. 안 좋은 건 더 이상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고 모두가 생각하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책임의식을 지켜야 한다.

이처럼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은 정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응책은 무엇일까? 좀 더 관심을 갖고 정치·사회에 참여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대학 내 토론 및 시사 소모임에 참여를 해 기본 소양을 쌓고 가치관을 형성해야 한다.
일반적인 취미생활 소모임이 아닌 지성인인 대학생의 입장으로써 시사 소모임에 참여한다면 사회에 발을 내딛기 전에 좀 더 현실을 다방면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아니한가.

두 번째, 바른 사회 시민사회, 참여연대, 여성유권자연맹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간접적으로 의사표출을 해야한다. 실제로 지방 TV 토론 프로그램 방청을 하거나, 여러 가지 시민 단체들의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자.

마지막, 가장 중요한 국민의 기본권인 ‘선거권’을 꼭 행사해야한다. 선거기간동안 천하태평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누가 올바른 후보냐, 누가 우리를 대표해서 올바른 정치를 이끌어갈 사람이 당선되느냐의 선택권은 바로 당신의 몫인 것이다.

이렇듯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나 인터넷 여론형성, 신문사설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나아가 밝은 미래, 투명한 대한민국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이채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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