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청년농부 김영대의 사람책 읽기에 오세요
도시청년농부 김영대의 사람책 읽기에 오세요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3.08.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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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저녁 7시 아름다운가게헌책방 용봉점

사람책을 들어보셨나요? 눈으로 종이를 넘기거나 전자북에서 손가락으로 넘기는 책이 아니라 사람으로부터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는 사람책이 매달 열리고 있어요.
오는 14일 저녁 7시부터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에서 도시청년농부로 일컫는 김영대씨의 생태마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이 마련한 이 행사는 삭막해지는 도시생활에서도 농촌의 모습을 찾아가는 주민들이 있어 도시 속의 농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에요.
그는 ‘농적(農的) 상상력이 펼치는 생태도시’를 고민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어요. 그가 일하는 ‘한새봉 두레’라는 곳은 광주시 북구 일곡동 한새봉 자락의 개구리 논에서 함께 농사지으며 공동체정신이 살아있는 생태마을을 꿈꾸는 주민들의 모임이에요.
개구리 논을 살리려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개구리 논을 ‘2010 잘 가꾼 자연문화유산’으로 선정하였고, 2011년에는 ‘SBS 물환경대상’을 수상했다니 알만 하겠지요
요즘 아파트가 즐비한 도심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식이 쌀이면서도 논에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한새봉 두레는 농업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동체로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환경을 살리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어요.
개구리 논은 도시민들에게 삶의 근간으로써 농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줄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에요. 이번 사람책 도서관에서 그 농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김영대씨의 삶과 지혜를 엿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어요.
참가신청은 누리망 접속 http://goo.gl/MKPZxR에서 작성하기에 들어가시면 되네요. 강의장에서도 접수를 받지만, 사전에 접수 마감될 우려가 있느니 미리 누리망으로 신청하시길 권장합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는데 오실 때 헌책 몇 권 기증해주시면 대환영이지요.
문의 전화 070-8234-1319로 하세요. 장소는 광주시 북구 용봉동 1390-3 타운젠트2층이고 버스는 유창아파트 정류장(첨단30, 풍암26, 금남57, 상무640) 유창허니문 정류장(419, 용봉83)에서 내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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