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생 225명, 올 여름 세계를 누빈다
전남대 학생 225명, 올 여름 세계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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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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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해외 자원봉사 및 문화체험단 파견

올 여름 수 백 명의 전남대 학생들이 세계를 누빈다.

전남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하계 해외 자원봉사 및 문화체험단 42개 팀을 구성, 총 225명을 해외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6~8월 중 독일, 호주, 이탈리아, 영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 19개 나라에서 봉사활동, 전공연계활동, 문화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파견국가와 해외활동 주제를 선택하고 활동계획서를 작성하는 프로젝트 사업으로서 학생들의 도전정신 함양뿐 아니라 창의적 문제해결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캄보디아 치위생 교육봉사, 이집트 고아원 자원활동, 우즈베키스탄 한글 교육봉사 등 해외봉사 10개 팀은 국경없는 인류애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전공연계활동을 위해 해외로 파견되는 팀들도 있다. 전기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은 에너지 관련 기술 탐방을 위해 호주로 떠나고, 의류학과 학생들은 패션시장 조사 및 마케팅 분석을 위해 홍콩을 방문하며, 신입생들로 구성된 ‘13학번의 패기’팀은 싱가포르 대학에서 선진 교육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문화체험단 ‘도래인’팀은 일본 속 과거의 한국을 취재하기 위해 6월 말 일본으로 떠나며, ‘중문유람단’은 유불도 유적지 탐방을 위해 7월 말 중국을 방문한다.

이처럼 뜨거운 열정을 갖고 세계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남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전남대는 이 학생들에게 총 1억2,000여 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프로그램을 마친 후 활동성과를 평가해 우수 활동팀도 선발, 수상할 예정이다.

이상권 학생처장은 “이 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여 그 안에서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인생의 비전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팀원들끼리 서로 나누고 배려하면서 진정한 친구도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외국인들과 직접 부딪히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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