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민주주의 ‘시민의 힘’ 창립대회
시민민주주의 ‘시민의 힘’ 창립대회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06.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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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대 용봉문화관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치 실천,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시민민주주의’를 표방한 ‘시민의 힘’은 10일 저녁 7시 광주 북구 전남대 용봉문화관에서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시민의 힘, 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창립대회는 김도일 조선대 교수, 최미향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상임대표로는 이근우(57세)변호사가 선출되었다. 

공동대표에는 김원중(55세, 가수), 이관범(50세, 노동), 이성희(53세, 요리), 최미향(39세, 방송), 하희섭(50세, 금융) 씨 등이 선출되었다. 이와 함께 운영위원장에 박시종(49세, 시민운동), 대변인에 김도일(50세, 교수), 사무처장에 김대원(43세, 사업)씨 등이 선임되었으며 인재양성과 교육을 담당할 시민리더십센터장에 이민원(56세) 교수가 선임되었다.

이들은 ‘시민이 승리하는 새로운 시대’라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는 정당과 정치현실을 개탄한다. 스스로 혁신하리란 기대도 무망하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어 시민민주주의의 깃발을 들고자 한다”고 창립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앞길을 밝힐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광주의 힘은 항상 시민의 힘이었다. 정치적 균형이 무너지고, 극우세력의 분탕질이 드세진 지금 시민이 일어서 5월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또한 “시민의 정치적 역량과 참여를 높이고, 광주의 정치 질서를 새롭게 바꾸어 지역과 대한민국의 건강한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운영위원회 산하에 청년, 여성, 노동, 시민정치, 경제민주화 등 10개의 분과위원회와 취미, 관심, 활동 영역에 따른 마을단위 조직을 두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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