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가, 유월의 함성이’
‘들리는가, 유월의 함성이’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6.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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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민주항쟁 26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열려

6·10민주항쟁 26주년을 맞아 민주주의의 정신을 되새기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정성헌, 이하 사업회)가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사업회와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가 주관하는 ‘6·10민주항쟁 26주년 기념식’은 10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경과보고(동영상), 대통령 기념사, 국민에게 드리는 글(사업회 이사장), 기념공연,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비롯해 여야 정당 대표와 정치인 등 정관계 인사들과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정성헌 사업회 이사장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6·10민주항쟁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민주주의 발전, 민족통일의 완성, 민중생활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같은 장소인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에서 ‘민주화운동의 성찰과 복지국가’라는 주제로 ‘6·10민주항쟁 26주년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정성헌 사업회 이사장의 ‘민주화운동의 반성과 과제’라는 기조 강연과 정승일 사회민주주의센터 공동대표의 주제발표(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 및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6월의 연가’라는 제목으로 ‘6·10민주항쟁 26주년 기념전시회’도 열린다.

기념식 다음날인 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6·10민주항쟁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는 사진과 영상 등의 아카이브는 물론, 만화와 엽서, UCC 등의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의 민주주의 감수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과 전국 12개 지역에서 기념식과 문화제, 토론회, 걷기대회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또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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