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육전문직원 임용시험 응시율 크게 상승
전남 교육전문직원 임용시험 응시율 크게 상승
  • 전라남도교육청
  • 승인 2013.05.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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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교육전문직원 선발을 위해 응시원서를 받은 결과 34명 선발에 120명(교감 9명, 원감 3명, 교사 108명)이 지원,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치원 교사의 경우 2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7대 1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최근 교육전문직원 선발 시험의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에 비추어 보면 이례적인 결과이다.

교육전문직원의 신분이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되고, 현장실사의 실효성을 강화하여 ‘교직원평판도’ 등을 점수화하는 등 선발 방법이 크게 변경됨에 따라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육전문직원에 대한 응시율이 높아진 원인으로 3~4단계의 전형 절차가 소양평가와 역량평가의 2단계로 간소화되고, 지식 위주의 교직·교양 시험이 폐지되어 응시생의 시험 부담이 줄어들었으며, 젊고 유능한 교원을 선발하여 장기근속을 유도함으로써 교육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응시 자격을 교육경력 15년에서 12년으로 하향 조정한 것을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했다.

선발 전형은, 다음달 기획력·문제해결력 평가와 현장 실사를 1차로 실시하고, 직무수행 역량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2차 역량평가를 거쳐 7월 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바른 가치관으로 교육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면서 자기 역량을 키워가는 사람이 교육전문직원에 선발되는 풍토를 만들어 갈 계획 이라면서, 전남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창출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과 인성적 자질을 갖춘 우수한 교원이 선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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