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WISET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사업 6팀 선정
조선대학교 WISET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사업 6팀 선정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3.05.23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조선대 여학생들이 여성과학기술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에서 주관하는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사업에 조선대에서 총 6팀이 선정되었다.

정시정(건축공학과 건축공학전공 박사과정 수료) 씨는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사업의 ‘공학심화연구팀’에 선정됐으며 김진향․김호연(첨단플랜트건설공학과 석사과정), 김조은(신재생에너지융합학과 석사과정), 김성심(생명과학과 석사과정), 최혜원(전기공학과) 씨는 ‘지역공학융합연구팀’에 각각 선정됐다.

공학심화연구팀에 선정된 정시정 씨는 건축공학전공 학부 설엄지․구은정․김지현․강소향 학생과 팀을 이뤄 ‘응답제어 설계를 위한 고성능 손상 격리장치 개발’(지도교수 최재혁) 연구를 수행한다. 이 연구에서는 가까운 일본이 지질발생 빈도가 높고 우리나라도 안전지재가 아니라는 점에 착안해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공학구조의 건축물 설계를 초점으로 했다.

이들은 구조물의 핵심이 되는 메인 프레임에 손상이 발생하기 전에 장착된 댐퍼기구에 지진에너지 흡수를 집중시켜 손상을 격리시킴으로써 큰 외력을 경험한 이후에도 주 구조물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고성능 손상 격리장치를 개발할 에정이다.

정 씨는 지난 2011년에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대학원생 리더십제고 프로그램’ 연구발표회에서 ‘내진 리모델링을 위한 지능형 에너지 분산시스템 개발’ 과제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역공학융합연구팀’에 선정된 김진향 씨는 ‘건설BIM + IT융합기반 강구조 설계자동화모듈 개발’을 연구하고, 김호연 씨는 ‘초고성능 콘크리트 성능설계기법 개발’, 김조은씨는 ‘형상기억합금 원리 이해 및 응용제품 설계 연구’, 김성심 씨는 ‘솔잎액에서 생리활성이 우수한 유용물질 탐색 및 기능성 미용 제품 제작’, 최혜원 씨는 ‘변압기와 융합된 초전도체의 응용기술에 관한 연구’를 각각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2004년부터 시행해온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사업은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원 여학생이 총괄 책임자가 되어 이공학계 여대생과 여고생이 공동연구팀을 구성하고 직접 연구 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여대학(원)생의 연구역량과 리더십 강화를 통해 우수 공학기술인력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팀제 연구지원 사업 중 ‘공학심화연구팀’은 여대학원생과 여대학생이 팀을 이루어 심화 연구과제 수행하여 대학원생의 주도적인 연구과제 수행능력을 함양하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엔지니어로서 전문적인 재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30팀이 선정됐다.

그리고 ‘지역공학융합연구팀’은 여대학원생과 여대학생, 여중․고생이 팀을 이뤄 여중․고생들이 이공계 여대생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세부전공 연속성을 확보하는 연구와 진로-진학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호남권에서는 광주 18팀, 전남 10팀, 전북 11팀, 제주 3팀 등 총 42팀이 선정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