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경제고용진흥원 이상걸 원장의 취임식이 8일 오전 9시 진흥원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상걸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유럽발 경제위기, 중국경제의 성장, 엔저현상 등으로 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형편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우리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이 우리의 고객이며, 고객의 발전과 행복을 위한 봉사자이자 멘토라는 생각으로 직무에 임할 것이며, 부단히 조직과 자신을 혁신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이 신임원장은 전남대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사회과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2008년 민관거버넌스조직인 광주경제살리기운동본부 기획단장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호, 취약계층 사회적일자리 창출에 힘써 왔으며, 2010년부터 광주시 일자리종합센터장을 맡아 중소기업 고용지원과 구직자 상담알선업무를 진행해 왔다.

광주광역시 경제고용진흥원은 1998년 광주시 출연기관으로 설립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올해 1월 조례개정을 통해 명칭을 변경한 것이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지원업무와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 측은 “원장 취임식은 내부행사로 진행하였지만, 경제고용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새롭게 출범한 만큼 조만간 유관기관과 중소기업인들이 모인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용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