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근 시의원, 교육감 출마선언
윤봉근 시의원, 교육감 출마선언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3.2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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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 불신 팽배, 교육의 질 한층 높이겠다”

▲ 윤봉근 시의원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원이 광주시 교육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윤 의원은 25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민주통합당 탈당 및 교육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적 리더십으로 교육력을 극대화하고 광주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주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2014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며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최근 교육현안과 관련하여 일선 교육 현장과 학부모 및 시민들로부터 광주교육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민사회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올바른 교육력을 결집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교육력 회복을 출마이유로 들었다.

윤 의원은 또 “지금은 시민과 학부모 및 교원들로부터 광주교육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광주교육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안을 만들고, 다소 더디게 가더라도 서로 아우르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소통을 넘어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가 광주교육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지금 광주교육은 교육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학부모와 시민들의 의견”이라며 “교육감이 된다면 학생들의 실력과 인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통합적 리더십으로 교육력을 극대화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탈당에 대해서 윤 의원은 “중‧고등학교 교사, 광주시의회 의장,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장, 전국시‧도의장협의회 회장, 민주화운동 관련자, 민주당 핵심당직자로서 그동안 쌓은 경험을 통해 우리 광주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도록 시민과 교육가족과 함께 그 중지를 모으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의원은 또 “민주당 밖에서도 항상 민주당의 발전을 위하여 힘을 보태고 민주당 출신 교육감 후보로서도 손색없이 품격있게 처신하겠다”면서 “민주당이 시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과감한 변화와 혁신, 창조를 통해 국민과 시민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를 해 내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서는 교육감후보자의 자격을 ‘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부터 과거 1년 동안 당적이 없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을 한 윤봉근 시의원을 비롯해 현재 시 교육감 출마자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로는 장휘국 현 교육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민원 광주대 교수, 양형일 전 국회의원,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위원, 박인화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 최근 광주시교육청을 명예퇴직 한 박표진 부교육감, 김왕복 조선이공대학교 총장, 박남기 전 광주교육대 총장 등 1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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