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인재추천제 전국 첫 시행
광주시, 지역인재추천제 전국 첫 시행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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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채용․지역투자 확대 요청
지역 투자 기업에 대한 One-Stop투자지원제도 홍보

광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인재를 기업에 추천하는 ‘기업 맞춤형 지역인재추천제’를 실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강운태 시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유진그룹, 동원그룹, 교보생명, (주)한국전자정보시스템 등 광주․전남 향우기업인 446명을 대상으로 지역 청년채용과 투자 확대를 요청하는 시장 명의 서한문에서 기업 맞춤형 지역인재추천제를 실시하고, One-Stop투자지원제 등 지역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인재추천제는 지역 인적자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교육훈련, 기업 맞춤형 인재추천 등 체계적인 지역인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대학, 전문대, 특성화고 등 교육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인력풀을 학력, 전공, 경력, 기술, 어학, 봉사활동실적 등 분야별로 졸업 예정자뿐만 아니라 졸업 후 미취업자까지 대상자를 단계적으로 늘려 1만여명까지 지역인재를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구축된 지역인재 데이터베이스는 취업여부, 자격증취득, 경력 등 변동사항을 수시․정기적으로 관리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춘 인력이 부족할 경우 적합한 구직자를 선발해 교육훈련 등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력으로 양성해 추천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 등 교육훈련과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4천여명의 기업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광주고용센터 등 일자리 관련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광주지역에는 매년 학사 1만2천여명, 석사 2천8백여명, 박사 500여명이 배출되고 있으며, 13개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기업의 투자편의와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돕기 위해 투자상담과 투자실행, 사후관리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기업의 입장에서 진행하는 One-Stop투자지원제도 적극 홍보했다.

광주지역에는 13개 산업단지가 도심권 내 입지해 있고, 수도권에 비해 산업용지를 절반 이하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7위의 연구역량을 갖춘 광주과학기술원이 소재하고 있다.

또한,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연구․지원기관, 교육기관이 집적화돼 있으며, 광주R&D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GIST캠퍼스를 조성해 ‘Science to Business’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주거비용은 수도권의 30~40%에 불과하며, 대기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깨끗한 도시이자 건강 1위의 도시로 최적의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이 조성돼 있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전남 향우기업인들이 우수한 지역 우수한 청년들을 채용하고 지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을 요청하면 그에 따른 모든 것을 직접 챙겨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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