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자리창출 노하우 공유한다”
“지역 일자리창출 노하우 공유한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1.2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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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12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우수사례 19개 선정

고용노동부는 2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12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총 276건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중 19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 발표회를 가졌다.

시도간 경쟁사업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3개로 경상남도 ‘항공클러스터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전라남도 ‘광양만권 철강조선산업 일자리창출 인적자원개발 사업’, 울산광역시 ‘여성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이다.

시도내 경쟁사업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16개다.

서울특별시 금천구 ‘Digital content making 전문가 양성 과정’,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금사공업지역 현장맞춤형 봉제전문인력 양성사업’, 대구광역시 중구 ‘쿠킹맘워킹맘해피맘(급식조리전문가 양성과정)’, 인천광역시 부평구 ‘장애인 텔러마케터 양성’,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광역시 북구 수공예공방 일자리창출사업’, 대전광역시 서구 ‘스마트행정 전문가 양성사업’,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지역 전략산업 설계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 경기도 수원시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링 양성사업’, 강원도 강릉시 ‘기능성 신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충청북도 청원군 ‘IT, BT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통상전문가 양성 과정’, 충청남도 천안시 ‘인터넷홍보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과정’, 전라북도 군산시 ‘조선·기계분야 특수용접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일자리창출’, 전라남도 나주시 ‘전기설비 전문가 양성과정’,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영일만 배후산업단지 조선,철강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 경상남도 양산시 ‘중장년 취약계층을 위한 가사간병 취업지원사업’, 창원시 ‘창원지역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전문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이다.

경상남도 ‘항공클러스터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경남을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항공맞춤형 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은 국내 항공산업 최대 직접지로서 항공산업을 지역전략사업을 선정하여 2004년부터 중점 육성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사천에 항공전용산업단지를 조성,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3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경남은 현재 항공클러스터 맞춤인력 소요가 1만명 수준에서 2020년까지 7만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5만명 정도의 항공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광역시 ‘여성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울산의 경우 자동차, 기계 플랜트, 해양조선, 석유화학 등 2차 산업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중화학공업지역으로서 여성의 일자리가 남성 일자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여성특수용접기사 양성 과정 등 비전통적 일자리 분야 여성진출, 고학력여성 취업지원, 여성의 중소기업 취업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756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여성인재 채용 약정을 체결하고 여성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금천구 ‘Digital content making 전문가 양성과정’은 디지털 콘텐츠 분야 고급인력 수요가 커지면서, New IT 다변화 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중심의 고급기술교육을 통해 IT융합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교육생 전원이 교육기간 중 배운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에서 금천구 관내 중소기업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 기증하기도 했다.

대구광역시 중구 ‘쿠킹맘워킹맘해피맘(급식조리전문가 양성과정)’은 외식산업 발달 및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라 조리사 구인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단체 급식에 종사할 수 있는 전문인력에 대한 요구가 타 지역보다 높다는 지역 특성에 따라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병원, 기업체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청북도 청원군 ‘IT, BT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통상전문가 양성과정’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조성으로, 바이오 기업 및 유관기관들이 충북지역으로 유입되고 있고, 충북 태양광 특구 지정(2011년 4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선정(2011년 5월) 등으로 바이오, 태양광 등 차세대 전략사업을 새로운 수출 주종산업을 육성하려는 지역 특성에 기반해 해외마케팅과 무역실무를 담당하는 ‘국제통상전문가’교육과정을 운영, 채용연계를 하는 사업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업담당 지자체와 고용부 공무원, 사업수행기관 담당자, 지역고용포럼 및 평가위원, 학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과 권기섭 과장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우수사례를 선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서 일자리창출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에는 베이비부머,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단위의 맞춤형 고용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중앙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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