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중견인력 재취업 팔 걷어부쳤다
광주상의, 중견인력 재취업 팔 걷어부쳤다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01.24 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기업·근로자 지원프로그램 마련 일자리창출 나서

광주상공회의소가 중견인력들의 일자리 마련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광주상의는 23일부터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를 찾거나 인력을 구할 근로자와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50세 이상 장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1인당 최대 71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50세 이상 장년 미취업자를 인턴으로 채용하는 5인 이상 중소기업은 4개월 동안 인건비의 50%(80만원 한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또 인턴기간이 만료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은 6개월 동안 월 65만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따라서 중견인력 1명을 4개월간 인턴으로 채용한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은 정규직 6개월간에 대한 지원금을 포함해 모두 10개월 간 총 710만원을 지원받는 셈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근로자에게는 주 40시간 근무와 4대 보험 혜택 등 비교적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보장한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매년 15만명의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저성장과 경기 침체로 인해 창업도 재취업도 어려워 노후를 걱정하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년층 구직자에게는 재취업의 기회를,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은 숙련인력 채용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상의는 29일 오후 2시 지하 2강의실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062) 350-589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