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트렌드는 '저성장'
올해 경제트렌드는 '저성장'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01.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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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2013년 국내외 10대 트렌드' 포럼 열어

아무래도 올해는 저성장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따라서 갈등이 더욱 커질 것이고 각자 알아서 살 길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여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상의(회장 박흥석)는 22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전영재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 수석연구원을 초청하여 ‘2013년 국내외 10大 트렌드’라는 주제로 지역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7차 광주경제포럼을 갖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영재 수석연구원은 “2013년 해외 10대 트렌드의 키워드는 저성장, 갈등, 각자도생(各自圖生)이다”면서, “성장활력이 부진한 가운데 선진국의 재정긴축으로 세계경제의 저성장이 장기화될 전망이며, 이는 국가, 경제권, 계층 등에서 여러 갈등을 야기하는 요인이 될 것이고, 각국의 상이한 경제상황으로 공조가 어려워 국가, 기업 등이 스스로 위기극복을 도모하는 각자도생의 형국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해외 10대 트렌드로는 ▴선진국의 긴축 본격화 ▴글로벌 환율갈등의 파장 확대 ▴아시아를 둘러싼 美中의 통상주도권 경쟁 ▴제조업 투자유치전 본격화 등을 꼽았다.

아울러 전 연구원은 "2013년 국내 트렌드의 키워드는 저성장, 신정부, 패러다임 전환이다“면서 "저성장과 신정부하에서 패러다임 전환 압력이 고조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의 더딘 회복과 내수부진 등으로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계부채 부실 위험까지 잠재되어 있어 단기에 회복이 어려울 것이고, 신정부의 출범으로 사회대통합을 위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국내 10대 트렌드로는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저성장 지속, ▴부동산발 가계부채 부실위험 고조, ▴저금리 장기화와 금융권 경영악화, ▴고효율 경영구조로 변신 가속화 등을 꼽았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국내외 경제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만큼 경영시스템을 최적화 하는 동시에 동종이나 이종업계간의 전략적 제휴 등 기업의 가치사슬 생태계를 안정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경제포럼은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월 넷째주 화요일 세미나 개최를 통해 최신 경제․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주상의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2013년 국내외 10大 트렌드

해외 10대 트렌드

국내 10대 트렌드

 

1. 선진국의 긴축 본격화

2. 글로벌 환율갈등의 파장 확대

3. 新경영리스크로 대두하는 글로벌 기업규제

4. 아시아를 둘러싼 美中의 통상주도권 경쟁

5. 모바일산업의 주도권 쟁탈전 심화

6. 어려움이 지속되는 신재생에너지산업

7. 제조업 투자유치전 본격화

8. 동북아 외교갈등 완화 모색

9. 중동 정정불안 확대

10. 고통분담을 둘러싼 갈등 심화

 

1.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저성장 지속

2. 부동산발 가계부채 부실위험 고조

3. 저금리 장기화와 금융권 경영악화

4. 시험대에 오른 사회대통합

5. 전환을 모색하는 남북관계

6. ‘한국형’복지체계 모색

7. 고효율 경영구조로 변신 가속화

8. 저가격․고가치 소비 확산

9. 빅데이터 활용의 확대

10. 일자리 창출과 정년연장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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