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운동 단체 활동가, 광주 5·18 전적지 순례
일본 사회운동 단체 활동가, 광주 5·18 전적지 순례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11.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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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경 사회운동 단체 활동가 23명이 28~29일 양일간 광주 5·18 전적지를 순례한다.

이번 방문은 2013년 5~6월에 예정된 뮤지컬 화려한 휴가 도쿄공연을 추진하고 있는 ‘우타고에합창단’ 주최로 진행된다.

이들은 28일 오후 6시에 광주에 도착해서 29일 오전 망월동 국립묘지와 민주열사 묘역을 순방하고, 오후에는 소쇄원․대인시장․상무대 군사 법정․자유공원 등지를 둘러본다.

이번에 방문하는 일본 동경 사회운동 단체 활동가들은 ‘정치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간담회(시민 본위의 혁신적인 행정이나 직장의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운동)’ 회원 4명, ‘일본 헌법 9조 의회(일본 헌법 9조 군사력의 영구포기 조항을 지키는 운동)’ 회원 3명, ‘함께(재일 동포와 일본 사람이 손을 잡아 함께 협력하여 살아가자는 운동)’ 2명, ‘일장기 소송 원고단(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일장기’게양과 국가 ‘키미가요’ 배례 거부에 대한 징계처분은 부당하다는 운동)’ 2명, ‘노동조합 운동 활동가’ 2명, ‘우타고에 합창단’ 5명, ‘화려한 휴가 도쿄공연 운영위원회’ 5명 등이다.

한국에서는 유재연 동신대 교수가 통역으로 참여하고, 전용호, 김선출씨 등이 전적지 안내를 담당한다.

이번 방문은 민주, 인권, 평화를 지향하는 우리 광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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