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세력연합에의 제언
단일화, 세력연합에의 제언
  • 박석률 생명평화경제미래포럼
  • 승인 2012.11.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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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경세제민에 방점을 찍어야

▲박석률 생명평화경제미래포럼
두 후보의 새정치선언이 있었고, 단일화 방식의 합의를 서두르고 있다. 두 후보가 정책을 토론하면서 국민들에게 알리는 자리가 있게 된다. 촉급한 시간을 앞두고 여간 많은 신경이 쓰이고 관심이 집중되는 국면이다. 단일화의 전진이 분명한 세력연합에의 바탕이 되길 바란다. 지지하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더 많은 국민들의 힘을 결집해 내겠다고 한다.

지지자들이 자칫해 돌아서지 않도록 세력연합의 정신을 기초로 해서 무엇을 위해서 대선 장정에 나섰는지를 다 같이 돌아보고 다짐해야 한다. 절박한 민생을 앞두고 집권 후에 이룰 정치개혁을 중심으로 한 공방전이 길어졌다. 그 사이 수많은 구호가 민생 방안을 대신하여 깃발처럼 나부껴 왔다. 일각에서는 정치 얘기가 뜬구름 잡고 있다는 말까지 무성하게 번지고 있는 곳들도 있다.

선거 과정에서 다른 세력들 사이의 연합이 중요하다. 정권의 형태를 이렇게 저렇게 하자는 말들은 지금 중요한 차이를 만들 관점은 못되는 것 같다. 현 집권세력의 확장을 반대해서든, 정치 교체, 시대 교체를 위해서든 경세제민하겠다는 민생 복지에 답해야, 절대 다수의 호응을 얻을 수 있으리라.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들어내어 보다 절박한 현실에 답하고 있는지 국민들에게 판단을 구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 교체 이후의 민생 복지 실현 방도의 구체화이었다.

몇몇 한정된 샘플을 대상으로 지지율, 경쟁력 등을 보아 온 것은 하나의 추세를 알아보는 참조용에 불과한 것들이다. 대국을 보아온 경험으로 보건데 그간의 여론조사는10%이상의 들고 나는 폭이 포함돼 있을 수밖에 없었다. 민심의 바탕은 여론 조사와 다르다는 것을 수 없이 보아 왔다. 선거 엘리트들이 공학적 관점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보여주는 실례들로 넘쳐난다. 출구조사만큼이나 촘촘하게 하지 않는 한 소수 대상자들로 두고 하는 여론조사는 언제든지 참조용의 하나일 뿐이다.

절박한 민생 현장에서는 정말로 경세제민에 방점을 찍은 준비된 정책들이 보다 구체적인 실천방도들로 검증될 수 있기를 기대해 왔다. 정치개혁의 총론은 이제 대강 다 나왔다면, 이제라도 민생 복지의 절박한 현실에 답하는 실천방안들의 제시가 충분한 소통 공감의 .자리를 다질 수 있어야 한다. 통치구조, 통치 방식을 협치로 바꾸고 분권화를 기하겠다는 그 목적 방향은 경세제민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대전제가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은 물론이다.

절박한 시대의 요구와 민생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서 세력연합을 더욱 다질 수 있어야 한다. 정치 개혁 방안도, 민생 해결 방도도 세력 연합이 없으면 진전되기 어렵다. 빈약한 세력 연합은 협의 대상자들에게서 힘을 갖기 어렵고, 절단의 벽 앞에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은 바도 있다. 되풀이 말았으면 하는 절대적인 소망을 채워줄 때  세력의 힘들이 통합될 수 있고, 이러한 통합된 힘이 없으면 국정을 제대로 끌어가기 어렵다.

경세제민에 방점을 찍은, 민생 복지에 구체적인 실천방도들이 활발하게 토론되는 장이 더욱 크게 열리기를 바라고 싶다. 어쩌면 일각에서 보는 뜬 구름 잡고 있다는 갈증이 해소되지 않으면 기왕의 지지세력 마저 결집하기 어려울 수 있지 않나 하는 국면에 처해 있다는 엄중함에 사활적으로 대처해 주길 바라는 바램에서이다.

단일화, 세력 연합으로 힘의 결집을 이루어야 하고, 절박한 시대적 요구인 경세제민에 방점을 찍어 시대 교체, 정권교체의 대 전환을 이번 대선 장정에서 실현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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