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호남학 연구의 진흥을 위해 호남학연구원에서 연말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하는 학술대회 중 첫 번째로, 한국인의 ‘분노’를 역사적·사회적·문화적 영역에서 살펴보고 감성의 측면에서 인간의 사고 행위를 성찰하고 진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술대회는 박정호, 강성훈 인제대 교수와 최유준, 한순미 전남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식되어 온 ‘분노’에 관해 서양 철학자 플라톤과 한국 현대 사회적 시각을 통한 동서양적 측면에서의 접근과 음악과 유머 등 문화 영역적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살펴본다. 더불어 종합토론을 통해 분노가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어떠한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호남학연구원은 ‘세계적 소통코드로서 한국 감성체계 정립’을 지향하는 호남학 연구의 선도기관으로 오는 23일에는 영산강을 주제로 자연 지리적 현상과 역사적 배경, 문화예술적 가치 및 문학적 탐색 등을 조망하는 학술행사로 ‘영산강의 전전전(傳展典)’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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