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로회의 "야권 후보 단일화" 거듭 촉구
광주원로회의 "야권 후보 단일화" 거듭 촉구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11.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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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원로회의'는 5일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이 4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 후보단일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홍길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고문(전남대 명예교수 등) 등 광주지역 각계 원로인사 42명으로 구성된 광주원로회의는 이날 오후 광주YMCA 무진관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5대와 16대 대통령 선거 승리의 감동을 가져온 결정적인 돌파구는 후보 단일화였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원로회의는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대선후보 등록일 이전에 단일화를 실현시켜 국민의 불안감을 씻어 내고 대선 승리의 전령사가 돼야 한다"며 "야권 후보단일화의 주체 및 범위와 관련해 두 후보 진영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민주진보세력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제 주체가 참여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원로회의는 "단일화의 가능성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정치세력은 진정성있는 정치개혁과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며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인적쇄신을 포함한 정치대혁신에 나서고, 안철수 후보 측은 단일화의 일정과 방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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