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명학회'(회장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손희하 교수) 제22회 전국학술대회가 26일(금)에 한국학중앙연구원 소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회의는 “지명 연구의 성과와 과제”라는 기획 주제를 가지고 문화관광체육부 국립국어원과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 후원 아래 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사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이제까지의 지명 연구 성과를 중부, 충청, 호남, 제주, 영남 등 권역별로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전망한다. 초대 학회장 도수희 박사(충남대 명예교수)가 '지명연구방법론에 대한 반성'이라는 기조 강연을 하고, 관련 부처인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명 정책을 들어보는 자리도 마련한다.
'한국지명학회'는 지명 연구 관련 제반 학문 분야(국어학, 지리학, 역사학, 조경학, 지역학, 민속학, 민족학, 고고학, 설화문학, 문화인류학 등)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지명이나 관련 자료를 발굴·조사·연구하는 한편, 중앙과 지방 자치단체를 비롯한 각급 기관의 지명 관련 정책 수립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는 한국 유일 지명 전문 학회이다. 1997년 9월 20일 창립한 이래 회원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학회로 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 ‘지명학’을 발간(2011년 12월 현재 17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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