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화 作, 쉼
노정화 作, 쉼
  • 스토리텔링전문 사회적 기업 '이야기 통'
  • 승인 2012.09.26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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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내몰아쳐진 낡은 의자
너의 탄생도
누군가의 수고와 보람으로 가득 차고,
너의 새 출발도
누군가의 새 출발과 설렘으로 가득 차고
너의 쓸모도
누군가의 피곤과 열심으로 가득 찼을 터

하지만 이제는...
너의 희생으로
동네 뚜벅이들의 작은 쉼터가 되고
어떤 이는 반가운 친구처럼
널 얼싸안을 것이다

버려짐을 슬퍼하지 마라
너의 진가는 이제부터니...

낡아짐과 쉼 사이에서...

ᛁ 사진=스토리텔링전문 사회적기업 ‘이야기 통’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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