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민우회, 등굣길 아동도우미 사업 실시
여성민우회, 등굣길 아동도우미 사업 실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9.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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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안전망으로서 큰 역할 기대

광주여성민우회(대표 백희정)는 오는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3개월 동안 광주 북구지역 5개 학교(일동초, 삼각초, 서일초, 효동초, 동운초)를 대상으로 등굣길 아동도우미 사업을 실시한다.

민우회는 북구지역의 5개 대상학교 주변에 2~3개 거점을 마련하고, 등교시 아이들이 그 거점에 모여 있다 함께 등교하고 그 거점을 통과함으로써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처음 실시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북구지역 등하교길 아동도우미 사업은 ‘집단 등교를 통한 새로운 등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 내 안전망을 확보하고 학부모의 불안해소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함이다.

아동도우미 사업은 그 후 해마다 9명의 도우미가 60여명 아동의 등교와 하교를 도와주고 있다. 이를 통해 맞벌이 가정이 많은 도움을 받았고, 등하교길 이동이 불편하고 복잡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연이어 발생하는 아동 성폭력 사건으로 마음 놓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없는 처지에 놓인 부모들에게 이 사업은 지역 내 안전망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062-524-038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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