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전남대 교수, 21억 2천만원 연구비 수주
김태호 전남대 교수, 21억 2천만원 연구비 수주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9.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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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화력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가두리 양식 기술 개발

전남대학교 김태호 교수(수산해양대학 해양기술학부)가 한국동서발전(주)의 당진 화력 온배수 양식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앞으로 2년간 1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김태호 교수팀은 최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수산실용화 과제에도 선정돼 2년간 정부출연금 5억 2천만원도 지원받는다.

김 교수팀은 화력 발전소의 온배수를 이용한 배수로 가두리 양식 시설 최적 설계 및 배치 방법과 배수로 가두리 양식에 적합한 어종 선정, 운영 방법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조류 소통이 양호하고 수질이 깨끗한 외해의 수중에서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복, 해삼 등 수산 무척추 동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양식할 수 있는 수산 무척추 동물 양식용 수중 가두리 시스템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전복 양식용 수중 가두리 시스템이 개발되면 태풍과 적조 등 외부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전복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어업인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연구관 출신으로 벤처기업인 써브오션(주)의 대표이사와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및 한국수산해양교육학회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고기능·환경 친화적 수산 시설물 개발 분야에서 두드러진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최근 자동 부침 가두리 양식 시스템 개발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활발한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옥조근정훈장, 해양수산부장관표창, 특허청장표창, 한국발명진흥회장상, 한국수산학회 논문상 등을 수상하였고 세계인명사전(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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