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원로회의 구성 등 대선 관련 지역 한 목소리
광주전남원로회의 구성 등 대선 관련 지역 한 목소리
  • 정용화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
  • 승인 2012.09.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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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광주전남선언” 발표 통해 야권 단일화 촉구키로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대표; 전홍준, 김상윤, 정용화, 이하 광민회)는 4일 ‘2012 정권교체를 위한 광민회 확대(고문+지도위원)정세간담회’를 갖고, ‘광주전남원로회의’를 구성해 2012년 12월 대선과 관련한 지역의 입장을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광주시내 모 식당에서 고문 및 지도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세간담회는 가칭 ‘광주전남선언’을 발표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민주당과 안철수 진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전달하고, 두 진영이 국민적 여망에 따라 힘을 모아 기필코 단일후보를 내어 12월 대선에서 필승을 이루어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을 전망이다.

윤목현 광민회 정치특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세간담회는 김상윤 상임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문승훈 운영위원장의 하계수련회(8.31~9.1) 보고가 있었고, 나상기 상임지도위원의 정세간담회 개최의 취지를 설명하였으며, 김병헌 정치특위 간사의 정세보고가 뒤를 이었다.

광주전남원로회의 민주화운동권 인사 영입

이어 정용화 광민회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광주전남원로들의 대선관련 입장표명(가칭; 광주전남선언) 여부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발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가칭 ‘광주전남선언’ 발표와 관련하여 초안과 시기 및 내용, 발표방법 등은 간사단체인 광민회 정치특별위원회가 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이홍길 상임고문(전남대명예교수)을 비롯한 이명한(소설가), 안성례(전 오월어머니집 관장), 김수복(번역가), 박경린(전 광주YWCA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확대정세간담회에서는 광민회 원로들을 비롯하여 광민회 소속이 아니더라도 각 단체의 원로들을 포함시키기로 하였으며 최대한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날 마련된 광민회 정세간담회는 지난 6월1일 임원개편 후 활동내용과 하계수련회 보고 및 대선관련 입장표명에 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한 자리였다. 7차례의 운영위원회 및 5차례의 정치특별위원회와 하계수련회를 거치면서 고문 및 지도위원들에게 그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대선관련 입장표명에 관한 의견을 물어 향후 활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회의에서 광주전남원로회의 구성을 위한 결정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광주전남 60세(또는 55세) 이상 민주화운동권 출신은 모두 원로회의에 들어오도록 독려한다. 둘째는 원로모임에서는 참석자 전원(또는 3분의 2) 찬성으로 의결한다. 셋째는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가 광주전남원로회의 간사를 맡는다는 것이었다.

민주당, 안철수측에 입장 전달키로

현재 광주전남원로회의 ‘광주전남선언’은 민주당의 당내 경선이 끝나는 9월 23일 이후 추석(9월30일) 전 사이의 기간에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준비 여하에 따라 10월 초 또는 늦어도 10월 중순까지는 발표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발표방법은 대대적인 기자회견과 함께, 민주당과 안철수 진영에 광주전남원로회의 명의의 공문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광민회 정치특위는 가칭 ‘광주전남선언’의 내용을 검토한 후 초안을 작성하고, 발표 시기 및 발표 방법 등이 정리 되는대로 고문 및 지도위원들이 참석하는 2차 정세간담회를 열어 보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광주전남원로회의 구성을 위한 활동과 접촉에 돌입하였다.

광민회의 이와 같은 활동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광주전남지역의 시민사회 단체와 재야단체에게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편 광주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정영일)는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광주NGO센터에서 ‘2012 대선관련 전국대화마당’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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