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개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개소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9.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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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건강한 배움과 취업지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학교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광주광역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조례’제정에 이어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6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평균 약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중단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그 동안 학교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실태조사 용역과 종합대책을 수립하였고, 이번에 지원센터를 개소하기에 이르렀다.

용역기관인 광주발전연구원이 실시한 실태조사(2011.12)에 따르면, 광주지역 정규학교를 그만 둔 이유에 대해 학교공부 흥미가 없어서(37.8%), 친구들과 관계가 나빠서(11.1%), 검정고시를 선택하려고(9.5%), 진로적성 불일치(8.1%), 기타 (33.5%)로 나타났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교육청과 연계해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과 부모들에게 상담정보 제공과 도시형 대안학교 지원, 청소년들의 특성․적성을 위한 징검다리 배움터 지원, 다양한 형편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건강한 배움과 취업지원 등을 하게 된다.

개소식은 6일 오후2시 시 청소년문화의 집 다목적 홀에서 시의회, 교육청, 경찰청 관계자, 법무부 대안학교 관계자, 청소년 대안교육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은 2012년 사업계획 발표, 대안학교 지원계획, 네트워크 구성방안 설명 순으로 진행된다.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김귀봉 사무관은 “이번에 개소하는 지원센터가 학교 부적응, 가출 등으로 비행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다시 학교에 복귀하도록 유도하는 등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http://www.gjyc.or.kr)와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62-375-13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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