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인문학아카데미, 뭔가 색다른 맛이
노동조합의 인문학아카데미, 뭔가 색다른 맛이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6.0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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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매주 화, 수, 목요일 저녁 6시 기아스포츠문화센터에서

노동조합의 인문학아카데미, 뭔가 색다른 맛이 있어 보인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지회장 박병규, 이하 기아차노조)가 6월 5일부터 2차 인문학 강좌를 광주시 서구 내방동 기아스포츠문화센터 3층에서 갖는다.

기아차노조의 2차 광주인문학아카데미는 특별강좌, 기획강좌, 집중강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별강좌는 ‘오 벗이여! 이런 노래 말고, 더 즐겁고 더 멋있는 노래를 부르자!’라는 주제를 가진 조합원 합창단으로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우리 시대의 진보적 예술가들에게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묻는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획강좌는 6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총 5강으로 구성되며, 변영주 영화감독, 공선옥 소설가, 송경동 시인, 구자범 경기도립관현악단 지휘자, 박진화 화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 강좌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1강의당 1만원(조합원 및 가족은 5천원)이며, 수강료는 간단한 먹거리와 책자 준비에 사용된다.

집중강좌는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주제로 6월 7일부터 7월 12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열린다. 강의는 김상봉 전남대 교수가 맡는다.

기아차노조는 4일 “인문학조차 가진 사람들의 장신구로 소비되는 우리 시대에 기아차노조에서 추진하는 2차 인문학 강좌에 많은 참여와 성원으로 광주지역 인문학의 롤 모델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참여신청은 기아차노조 광주지회 정책고용실(062-370-326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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