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수원살인사건 허술한 경찰 책임져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수원살인사건 허술한 경찰 책임져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4.17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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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무책임, 안일한 대응 규탄
정부 여성폭력 범죄에 대한 대비책 요구

경기 수원에서 일어난 20대 여성 토막 살인사건이 충격적인 경찰의 허술한 대응으로 국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대표 황정아)은 17일 “수원 살인 사건에 대한 경찰의 책임 있는 대응과 여성 폭력에 대한 인식 및 제도 개선을 위해 18일 1인 시위를 펼친다”고 밝혔다.

동부서는 광주여성노동자회, 서부서는 광주여성의전화, 남부서는 광주여성장애인연대, 북부서는 광주여성민우회, 광산서는 광주여성센터가 맡아 광주 각 5개구 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친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이번 1인 시위를 통해 경찰의 여성폭력에 대한 낮은 인권의식과 무책임함을 규탄하고 정부에게 여성의 대한 폭력과 위협 대비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1일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토막 살인사건은 신고당시 피해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도 경찰이 먼저 끊으면서 위치 추적이 불가능해져 지난 9일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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