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경주장, 국내 모터스포츠 메카 떠올라
영암 F1경주장, 국내 모터스포츠 메카 떠올라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4.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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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예약 완료…국내 대회 27전․트랙데이 등 행사 다양

영암F1경주장이 다양한 모터스포츠 행사장으로 활용되면서 이제 국내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메카로 떠올랐다.

전남도가 올해부터 인수한 영암F1경주장(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이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와 기업 임대, 바이크 라이딩 스쿨 예약이 폭주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모터스포츠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개막한 국내 최대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인 한국 DDGT 챔피언십을 비롯 국내 대회 30전 중 27전이 영암F1경주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또한 모터스포츠 경주가 없는 주 중에는 국내 모터스포츠 연관기업 뿐만 아니라 유명 해외 수입 자동차 회사의 고객 시승 행사, 연비․성능 테스트, 광고 촬영 등 기업 임대를 통해 주 중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함께 자동차 주행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경주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기 차량으로 F1 트랙을 운전할 수 있는 트랙데이를 매월 1회 개최하고 동호인의 참가 신청 또는 트랙 주행 가능한 날을 경주장 홈페이지에 공지해 스포츠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다.

4월에는 14~15일 트랙데이, 21~22일 RV/SUV 차량이 참가하는 HASF 2전, 28~29일 드리프트․스프린트․타임트라이얼 등을 하루에 볼 수 있어 모터스포츠 종합선물세트로 불리는 DDGT 2전 등 국내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와 동호인과 팀이 서킷을 주행하는 스포츠 주행(6건 10일)이 예정돼 있다.

이중 14~15일 개최되는 트랙데이는 13일까지 전화 또는 경주장 홈페이지에 참가 신청을 한 후 경주장에서 실시하는 라이선스 교육을 이수하면 누구나 경주장을 주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자동차 마니아와 스피드에 관심 있는 지역 젊은이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또한 모터스포츠의 한 축인 모터바이크 동호인의 열망을 반영해 모터바이크도 경주장을 주행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올바른 라이딩 문화 정착을 위해 모터스포츠 라이딩 스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 우홍섭 F1대회지원담당관실 경주장운영담당은 “F1경주장이 국민들로부터 날로 사랑 받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산책로, 족구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오는 7월에는 레저와 레이싱 기능을 갖춘 카트장도 운영해 영암F1경주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복합레저모터스포츠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영암F1경주장 061-286-7920~1, 홈페이지 http://koreacircu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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