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인문과학대학(학장 이재영)과 인문학연구원(원장 강옥미)이 철학자 강신주 박사를 초청하여 12일(목) 오후 7시 중앙도서관 7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제35차 인문학 콜로키움을 갖는다. 이날 강신주 박사는‘인문학적으로 살아가는 방법: 김수영과 푸코’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강단에서 벗어나 대중 강연을 활발하게 펼치며 철학적 소통의 장을 만들어온 강신주 박사는 삶에 대한 고민과 상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인문 정신을 일깨워왔다. 동서양 철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형이상학적인 철학적 사유들을 땅 위의 문제와 접목시키고 있다.
그는 연세대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철학, 삶을 만나다’,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철학 대 철학’, ‘철학이 필요한 시간’,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 등의 저서가 있다.
21세기의 큰 흐름인 학문간 융합과 통섭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인문학 콜로키움은 대학 구성원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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