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동구 발전은 문화전문가가 ‘절실’
이병훈, “동구 발전은 문화전문가가 ‘절실’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4.05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으로 ‘불 꺼진 항구’를 ‘문화중심 도시’로

“동구는 호남정치경제 1번지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치적으로 가장 오염되어 ‘불법선거 1번지’가 되었고, 경제적으로는 가장 낙후되어 ‘불 꺼진 항구’가 되었습니다.”

이병훈(무소속·동구)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국회의원 한 명을 뽑는 것이 아니며 동구와 광주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총선에 출마하게 된 동기를 동구의 현안에 대해 꼽았다.

이 후보는 또 “정치적으로 구태정치를 청산하여 동구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며 “경제적으로 문화전당을 성공적으로 개관하고, 이를 동력으로 삼아 재개발을 비롯한 창조적인 도시재생과 구도심 활성화로 동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동구가 살아나려면 인구가 늘어나야 하며 인구가 늘어나려면 일자리가 생겨야 하고, 관광객이 찾아와야 한다”며 “그 동력이 2년 뒤 문화전당 개관이며 3년 뒤 유니버시아드대회가 개최되면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불 꺼진 항구’에 불이 켜진다”라고 설명한 귀 그 불씨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문화산업기업을 유치하면 3만5천명의 젊은이에게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 여기에 민자를 유치해 특급호텔, 쇼핑센터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인권평화, 전남대·조선대병원의 의료성형 등으로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며, 매년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면, 먹거리·볼거리·살거리·쉴거리 등 새로운 수요가 생기고, 상권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많은 외국인이 찾아오면 외국인과 소통해야 하고, 외국문화를 이해해야 함으로 당연히 동구를 중심으로 국제화 교육이 필요하게 된다”며 “국제화 교육 기반이 조성되면 질 높은 교육환경이 되고 자연히 동구로 유입하는 인구가 늘게 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것이고, 재개발 ․ 재건축 수요가 늘어나 동구가 창조적으로 재생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전당만 짓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등에 2023년까지 5조3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며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광주는 우리나라의 문화수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지, 문화경제의 도시, 평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토록 문화를 토대로 한 발전가능성에 자신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으로 지난 5년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는 외국의 사례를 돌아보고, 30-40년 후까지를 생각하여 수많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의논하고 연구하며,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왔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사회복지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노인·보육 ·장애인 시설을 확충하겠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육성을 지원해 일자리를 만들겠다.

또한, 광주가 인권도시인데도 불구하고 턱없이 부족한 안내 및 도로체계 개선을 추진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 하겠다.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을 추진하며, 반값등록금을 추진하겠다. 재래시장 활성화와 영세상인의 카드수수료가 1.5%로 인하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러한 일들은 준비된 전문가만이 해낼 수 있다. 이 지역 대학 교수, 문화예술인, 대학생, 역대 동구의회 의장 등 구의원을 지낸 12분이 저를 지지했다. 동구와 광주의 미래를 위하여 꼭 필요한 일군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22년을 동구와 인연을 맺고 살아왔다. 동구와의 인연을 위하여 제가 가진 모든 경험으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 개미처럼 일하겠다. 정직의 정치, 소통의 정치, 감동의 정치로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의 소리를 듣겠다.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라는 것을 늘 마음에 새기겠다.

광주시민과 동구 유권자 여러분께 끝으로 당부드린다. 우리가 물건을 살 때는 가격, 품질, 디자인, 브랜드 등 여러모로 따져보고 구입한다. 하물며 지역발전과 나라발전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의원을 뽑으면서 무턱대고 뽑아서야 되겠느냐.

누가 동구를 살릴 전문성이 있는지, 정책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누가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인지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란다. /박재범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