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근로자 암 투쟁 도중 끝내 숨져
삼성반도체 근로자 암 투쟁 도중 끝내 숨져
  • 김다이 수습기자
  • 승인 2012.03.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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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에 광주 지역 출신인 노동자가 항암치료를 하는 가운데 산재신청 준비 도중 결국 지난 3일 광주 기독교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진보신당 광주시당은 5일 “고(故) 김도은 근로자의 주치의는 암의 잠복기를 고려할 때 삼성반도체에서 노출된 방사선, 화학물질과 관련성이 있다는 소견을 냈다”며 “삼성노동자들의 계속된 죽음에도 침묵하고 있어 산업재해 인정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진보신당 광주시당과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시민모임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삼성생명 빌딩 앞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고(故) 김도은 노동자 추모식과 퍼포먼스(삼성TV, 삼성컴퓨터 파괴)를 가질 예정이다. /김다이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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