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농민들의 ‘벼 경영안정대책비 삭감 반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광주․전남 농민연대는 5일 “벼 경영안정대책비 삭감에 해명과 직접 농민들과 소통을 거부한다면 농민들의 도청 진격투쟁은 멈추지 않겠다”며 “농민들에게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직불금으로 지급하고, 박준영 도지사에게 공개토론회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농민연대는 “전라남도 올 예산 550억중 도비는 220억 원일 뿐이고 F1대회(490억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적자를 민생예산 삭감으로 만회하려 한다”며 “경쟁력 제고라는 이름으로 공동사업이지 결국은 권력과 가까운 개인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민연대는 지난 2일 도청 앞 농민대회에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공개면담을 요청했지만, 박지사의 부재로 행정부지사와 면담을 가졌다./.김다이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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