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착한가격 업소 모여라”
[광산구] “착한가격 업소 모여라”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2.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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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까지, 선정된 업소는 상수도요금 등 인센티브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서민 물가 안정에 앞장선 ‘착한가격 업소'를 지정한다. 대상은 서비스 가격 인하 및 품질 향상에 힘쓴 외식, 미용, 헬스, 세탁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45개 분야의 개인서비스 업소다.

광산구는 선정된 업소에 대해 상수도세의 일부를 지원하고, 인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이런 구 차원의 지원 혜택은 관내 개인서비스 업주들이 물가 안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정책도 있다. 경영개선 필요자금 추천서 발급 우대, 보증한도확대 보증료 감면, 대출금리 감면, 모범납세자 선정 시 우선 고려 등이 그것이다.

선정 기준은 ▲관내에서 6개월 이상 영업하고 있는 업소 중 품목별 권장가격 이하로 제공하는 업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 및 지방세 체납(3회 이상, 100만원 이상) 실적이 없는 업소 ▲종사자가 친절하고 영업장이 청결한 업소 ▲옥외가격과 원산지를 표시하는 등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는 업소이다.

광산구는 각 동주민센터 및 물가모니터요원의 추천 또는 영업장의 신청을 받는다. 지원하고자 하는 업소는 신청서를 작성해 가까운 주민센터, 구청 4층 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www.gwangsan.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접수된 업소는 민․관 공동 현지실사와 물가대책실무협의회의 심사를 거친다. 광산구는 이를 행정안전부와 협의·조정해, 5월 말쯤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광산구 이남식 지역경제팀장은 “치솟는 물가에 대한 대책으로 착한가격 업소를 발굴하게 됐다”며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서비스업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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