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영화 드라마 CF 촬영지 각광
[전남]영화 드라마 CF 촬영지 각광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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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화 ‘도가니’ 등 64편 제작 20억여원 경제효과

남도관광 전남이 수려한 풍광과 역사적인 자원으로 각종 영화, 드라마, CF 등에 가장 좋은 촬영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남도가 지난해 도내에서 촬영하는 영상물 제작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도가니', '최종병기 활' 등 모두 64편에 이르는 영상물이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러한 촬영으로 인해 얻은 지역경제 효과는 런던영상위원회가 발표한 ‘경제승수’에 따라 숙박․숙식․촬영 진행비, 보조출연 인건비 등 직접적인 사용경비 약 8억원을 포함해 2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영상 제작사들에게 남도의 숨은 경관 및 장소를 소개하고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행정 편의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각 시군에서 유명 관광지, 문화유적지에 대한 촬영 허가 등 행정 절차 지원과 숙박업소와 남도 한정식등 맛깔스런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제작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도 한 몫 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전남에서 제작한 작품들도 빼어난 자연풍광, 구조물, 문화유적지, 드라마 세트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영화, 드라마, CF 작품 할 것 없이 크게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작품 촬영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영화작품의 경우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류승룡 주연의 ‘최종병기 활’과, 사회적 이슈를 일으킨 공유 주연의 ‘도가니’가 촬영됐고 드라마는 KBS 이재룡․박주미 주연의 ‘사랑을 믿어요’와 SBS의 유승호․지창욱 주연의 ‘무사 백동수’, CF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광고 등이 전남에서 촬영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촬영하기 좋은 곳을 체계화(DB)해 도 누리집(http://www.jeonnam.go.kr) 등에 올리고 문의나 요구가 있을 때 즉시 현지 연결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김영희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영화촬영지로서 각광을 받으면 영화 흥행에 따라 관광객 효과가 크기 때문에 남도문화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올해도 지난해 이상으로 더 유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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